▣ 방주 내부 구조

 

 

외부

---

 

본래 부자들이 휴가철 사용하는 크루즈선이었으나 노아 현상으로 인해 몇 년간 운행하지 않고 방치되어 있던 배로, 덕분인지 전반적인 시설이 고급스럽다. 흰색 선체의 측면에 적힌 ‘ARK’라는 이름이 이 배의 목적지를 암시하고 있다. 뱃머리는 뾰족한 편이며 멀리서도 배를 발견할 수 있도록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모든 조명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

 

갑판이라고 할 수 있는 최상층부터 선내 로비를 포함해 총 5개의 층으로 나뉘어 있다.

 

 

 

 

 

 

갑판

---

 

본래 오픈 형식이었지만 호우로 인한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새하얀 돔 형태’의 거대하고 단단한 덮개를 씌웠다.

한낮에 그나마 햇빛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우중충한 건 매한가지. 큰 수영장이 있었지만 현재 물을 전부 빼고 짐을 싣거나 창고처럼 이용하고 있다. 날씨가 좋지 않고 비가 많이 들이치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너무 오랜 시간 머무는 건 추천하지 않는 모양.

 

중요한 안내나 이벤트가 있을 때 사용하기 위해 상단에 스테이지와 대형 스크린이 존재한다. 

 

 

 

 

 

 

1층 로비

---

 

기본적으로 대리석과 좋은 기재를 사용했으나 몇 년동안 세밀하게 관리하지 않은 탓에 군데군데 낡거나 조금 지저분한 구석이 있다. 현재 100여명의 아이들이 제멋대로 밟고 뛰놀고 가축이며 짐을 잔뜩 싣는 과정에서 좀 더 정돈되지 못한 모습. 선내는 분명 고급스럽게 만들었으나 어느새 옛 이야기가 되었고 현재는 그저 생존과 피난을 위한 수단이 되고 말았다.

 

위아래로 이동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가 존재한다.

복도엔 카펫이 깔려있고, 천장의 샹들리에는 무척 비싸보이지만 불이 몇개 나간 채 배가 심하게 흔들릴 때마다 끼익끼익 소리를 낸다.

 

전체적으로 상아색 대리석과 고급 목재를 사용했으며 카펫을 포함한 전반적인 인테리어 포인트 컬러는 남색이다.

 

라운지에는 바(bar)가 존재하지만 술은 놓여있지 않다.

 

 

 

 

 

 

2-3층 

---

 

2층: 비즈니스 컨퍼런스 룸, 헬스장, 편의점, 공연장

3층: 의무실, 도서관, 게임룸

 

2-3층에 걸쳐 각종 편의시설이 위치하고 있다.

다만 전력을 많이 소비하는 운동기구나 게임기는 작동하지 않으며 편의점 역시 딱히 운영되고 있지 않다. 대부분이 문을 닫은 채 어둠에 잠겨있으므로 여행 온 기분을 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도서관엔 여러 장서가 보관되어 있고 의무실엔 닥터가 상주하고 있으므로 작은 상처나 몸살 기운이 있다면 상담해보자.

 

 

 

 

 

 

4-5 층 객실

---

 

현재 4인 1실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꽤 보존 상태가 좋은 방에 두 명이 잘 수 있는 침대가 2개, 샤워가 가능한 간이 욕실이 포함되며 넓진 않지만 지내기에 쾌적하다.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짙은 남색과 흰색으로 통일되어 있으며 침구는 분명 좋은 것이지만 선내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오래간 사용/관리하지 않아 약간 쿰쿰한 냄새가 나기도 한다. 습도가 조절되고 있지만 완벽하지 않아 약간의 곰팡이를 발견할 수 있다.

 

작은 발코니가 딸려있어 문을 열고 선내(배 안쪽 로비)를 내려다볼 수 있다.

 

룸 배치: 

 

512호의 2명은 모브 캐릭터로 대체됩니다.

 

 

 

 

지하 1-2층 

---

 

지하 1층: 대 연회장 및 식당
지하 2층: 화물칸(현재 짐승들과 종자 등 중요 물자 보관 중)

 

지상에 있는 것보다 조금 더 규모가 있는 연회장과 식당이 존재한다. 현재 식당과 연회장을 연결하여 식사 시간 마다 자유롭게 사용하고 있으며 그보다 아래인 지하 2층엔 이그드라실로 운반 예정인 물자와 가축들의 우리가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