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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00시(자정)부터 시작됩니다. * 한 번에 인원이 몰리면 자동봇 리밋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주세요. - [항구] 키워드를 사용해 현재 머무는 구역을 탐색하여 랜덤한 확률로 배의 '부품'을 얻을 수 있습니다. - 항구 탐색은 1인 2회(자정 기준)로 제한되며, 1회의 기준은 [항구](시작)과 [종료](종료) 키워드의 입력입니다. - [종료] 키워드는 탐색 도중 송출되기도 하며, 출력된 지문에 포함될 경우 무조건 종료해주셔야 합니다. - 다만 탐색 도중 장기간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지 않거나 한 구역을 비정상적으로 도는 등의 돌발상황 등 개인의 의지에 따라 자체적으로 [종료]할 수도 있습니다. - 키워드 하나에 다양한 결과가 존재하므로 같은 키워드를 입력해도 서로 다른 지문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폐허가 된 도시 지역을 대표할 정도의 대도시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규모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도시이다. 사람들이 가꾼 문명은 쇠퇴했지만 생명의 기척은 넘치는 이 도시에서 우리는 여정의 첫 걸음을 떼기로 한다. 날씨는 후덥지근하며 노아 현상의 잔재로 열대 우림처럼 식물이 빽빽하게 자라 콘크리트 위를 뒤덮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생명과의 조우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도시의 동쪽 우리가 들어온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구역. 경찰서와 지하 주차장이 딸린 상가, 여러 종류의 상점들이 그 흔적만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10년의 세월로 인해 대부분은 낡고 스러져 자연의 일부가 되었다. 도시의 서쪽 도시의 메인인 광장과 가장 가까운 곳이다. 큰 도로(사거리와 교차로 등)이 존재하지만 이곳 또한 도시의 소음과는 거리..
외관 하얀 돔 형태의 건물로 지역 내 작은 체육관보다 약간 큰 정도의 규모이다. 본래는 생명과학 센터가 될 예정이었으나 재해로 인해 지원이 중단되고 다소 급하게 쉘터로 개조되었다. 덕분에 연구시설이나 장비가 잘 갖추어져 있는 반면 거주 공간이나 생활을 위한 시설은 허술한 부분이 존재한다. 뒷편에 커다란 물푸레 나무가 자라고 있다. 1층 마당/실외축사 쉘터를 둘러싼 높은 외벽으로 허가받지 않은 외부 출입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설계자들도 여러 가지 상황을 상정했음을 알 수 있다. 마당은 넓지 않은 편이며 다소 덩치가 큰 동물들이 햇빛을 보거나 운동할 수 있도록 축사가 마련되어 있다. 돼지, 소, 닭 등 기본적인 가축을 사육하고 있다. 식당, 의무실, 실내축사 학교의 학생 식당 같은 느낌의 카페테리아...
외부 본래 부자들이 휴가철 사용하는 크루즈선이었으나 노아 현상으로 인해 몇 년간 운행하지 않고 방치되어 있던 배로, 덕분인지 전반적인 시설이 고급스럽다. 흰색 선체의 측면에 적힌 ‘ARK’라는 이름이 이 배의 목적지를 암시하고 있다. 뱃머리는 뾰족한 편이며 멀리서도 배를 발견할 수 있도록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모든 조명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 갑판이라고 할 수 있는 최상층부터 선내 로비를 포함해 총 5개의 층으로 나뉘어 있다. 갑판 본래 오픈 형식이었지만 호우로 인한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새하얀 돔 형태’의 거대하고 단단한 덮개를 씌웠다. 한낮에 그나마 햇빛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우중충한 건 매한가지. 큰 수영장이 있었지만 현재 물을 전부 빼고 짐을 싣거나 창고처럼 이용하고 있다. 날씨가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