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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톤 하워드 본문

▣ 성장 전

안톤 하워드

이그드라실 2022. 12. 29. 19:53

“나는… 난… 나는… 아, 아냐. 신경쓰지 마.”

 

 

외관

 

반팔 셔츠와 얇은 자켓, 홀쭉하고 낡은 크로스백, 광택 없는 가죽장갑, 반바지, 물에 젖어 질척거리는 낡은 신발

항구까지 일주일을 꼬박 걸어왔다고 한다. 그 말을 증명하듯 행색이 초라하다. 

미처 자르지 못한 머리카락이 목의 중간까지 길게 내려와있다. 


이름: 안톤 하워드 / Anton Howard

 

나이 : 19세

 

성별 :

 

키/몸무게 : 183cm / 마름


성격 :

[ 조용한 / 예민한 / 불안에 떠는 / 우울한 / 음침한 ] 

목소리가 굉장히 작고 발음도 부정확하다. 말을 더듬기도 하고 쉴새없이 시선을 옮기며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우울한 표정에 눈을 흘기는 버릇까지 있어 안 좋은 오해를 사기 딱 좋다. 감정을 숨기지 못해 몸짓과 말투로 모든 것이 드러난다. 

 

[ 소심한 / 뻣뻣한 / 정신없는 / 노력하는 ]

생각이 너무 많고 소극적인 탓에 이랬다 저랬다 부산스럽다. 겁이 많아 타인에게 말을 거는 일도 힘들어하지만 그럼에도 기회만 있으면 다가가기 위해 노력한다. 막상 친해져보면 섬세하고 자상한 성격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기타 :

 

[잊혀진 천재]

전교 1등을 놓친 적 없는 굉장한 수재. 전국 단위의 시험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어 지역 신문에 이름이 날 정도의 영재였다. 부모님처럼 살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오로지 명문대 진학만을 목표로 공부에 매진했다. 그러나 살던 집이 바닷물에 잠기면서 트로피는 가라앉고 상장은 찢어져 사라졌다. 안톤 본인마저도 성격이 변해버려 이제 예전의 영특한 그를 증명할 수 있는 건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가족관계]

해변이 내려다보이는 L.A의 아름다운 부촌에서 태어나 도박중독자인 어머니와 알콜중독자인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 주소지가 부촌일 뿐 안톤이 사는 곳은 컨테이너였다. 

 

당연하게도 부모님과 사이가 매우 좋지않았다. 형편없는 부모를 대신해 선생님이었던 피어스가 안톤을 돌봐주었고 덕분에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

 

해수면이 높아지기 시작하자 입을 줄이기 위해 부모님은 안톤을 두고 도망쳤고 혼자 남은 안톤은 그나마 지대가 높던 학교로 피신했다. 

 

학교마저 위험해질 무렵 짐을 챙기러 온 피어스 선생님에게 발견돼 겨우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전부터 돈독한 사이였던 선생님은 안톤을 데려가 함께 생활했고 안톤은 보답의 의미에서 선생님의 딸에게 공부를 가르쳤다.

 

[티켓입수경로]

추첨을 통해 선발되었다.

 

[취미]

독서. 대부분의 페이지가 물에 젖어 소실된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를 들고다닌다. 너무 많이 훼손돼 읽을 용도는 아니고 여차하면 땔감으로 쓸 생각이다.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이 딱히 없다. 취향을 구분지을 정도로 인생을 즐겨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보통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을 싫어한다. 예를 들면 부드러운 것을 좋아하고 큰 소리를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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