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핑 포인트
로론 헤르프리 본문
“제가 도와드리고 싶어요!”
외관 :
붉은 색의 머리는 양쪽으로 둥글게 말아 묶었다. 축 처진 눈은 연한 분홍색을 띠고 있으며 얼굴엔 늘 웃음이 가득해 선한 인상을 준다. 얇은 잿빛 원피스 아래로 짧은 레깅스를 착용, 움직이기 편한 검은 운동화를 신었다.
이름: 로론 헤르프리 / Roron Herpre / Roron Herpre
나이 : 14세
성별 : 여
키/몸무게 : 146cm / 42kg
성격 :
[ 몽상가 / 이타적인 / 인내 ]
실현되기 어려운 것들을 떠올리며 즐거워하는 것이 일상. 밝고 행복한 생각과 말, 무엇을 보아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 덕에 그 얼굴엔 언제나 웃음꽃이 피어있다. 감정을 못 느끼는 건 아니지만 대체로 웃는 얼굴로 일관하거나 웃어넘기거나 하는 등 웬만한 일에는 웃음을 잃지 않는다. 최악을 생각하는 것 보다는 그런 일이 생긴다면 어떻게 해결해 나갈 수 있을까, 더 좋은 방법은 없을지 등 긍정적인 방향으로 길을 내는 편이며 현실보다는 이상을 추구해 가끔 뜬금없이 뜬구름 잡는 소리를 할 때가 있다. 이상 현상이 사라진 미래에 대해서라던가, 개개인이 꿈꾸고 있는 행복에 대한 이야기 같은 것들을.
자주 입에 올리는 것은 행복에 대한 것, 자신의 행복보다도 타인의 행복에 관심이 많으며 남을 생각하고, 배려하고 특히나 도우려는 의지가 강하다. 부탁을 받으면 뛸 듯이 기뻐하고, 감사 인사를 받거나 제가 한 행동이 도움이 되었다 인정 받으면 무용담 마냥 주변에 떠들고 다닌다. 그것이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가리지 않고, 따로 부탁을 받지 않아도 도움이 필요해 보이는 이가 보이면 망설이지 않고 달려드는 편.
나이 답지 않게 느긋하고 여유롭다. 기다리는 법을 알고 투정 한 번 부리지 않고 어려움을 참아낸다. 무엇이든 쉽게 포기하지 않으며 끈기가 있고 원하는 것을 위해서라면 노력할 줄도 안다.
기타 :
[가족]
먼저 꺼내는 일은 많이 없지만 가족에 대한 걸 물어보면 곧잘 대답한다. 다정하고 강인한 어머니에게서 받은 따뜻한 사랑이야기, 무뚝뚝하지만 사려 깊은 아버지와의 행복했던 일화들. 생일은 3월 27일. 국적은 미국.
[과거]
재난 이전에는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평범한 삶을 살았다. 동화작가인 어머니 덕에 어렸을 적부터 동화를 많이 접했으며, 그 영향인지 고난과 역경이 있어도 끝은 반드시 행복해지는 이야기를 좋아하고 자주 말하기도 한다. 목수인 아버지에게서는 손재주를 물려받았다.
[티켓 입수 경로]
본인이 직접 응모 후 당첨, 정석적인 루트를 통해 티켓을 얻게 되었다.
[그 외]
손재주가 있어 다양한 재료들로 이것저것 만들 수 있다. 전문가의 솜씨에 비하면 한참 모자라고 만드는 방법도 야매라 내구성은 형편 없지만 겉으론 그럭저럭 봐줄만한 정도.
머리가 좋은 편은 아니라 머리를 써야 하는 일이나 게임에 쥐약이다.
특히 체스 두는 것을 어려워 하는데, 말을 가지고 움직이는 것을 좋아해 자주 주변 사람들에게 체스를 두자며 조르곤 한다. 105전 0승 105패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어머니가 쓴 동화책 <행복한 나라의 파스타>와
아버지가 손수 말과 판을 직접 깎아 만든 나무 체스판을 챙겨왔다.
약한 불면증이 있고 작고 얕은 소리에도 쉽게 잠에서 깬다.
상대방을 부를 땐 성보다도 이름을 부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