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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든 채 본문

▣ 성장 전

이든 채

이그드라실 2022. 11. 30. 00:25

 

“오늘부터 하루에 팔굽혀펴기 백 번씩 할거다!!!”

 

 

외관 :

곧은 금발, 둥근 듯 뾰족한 눈매. 밝은 청회색 눈동자. 입이 큰 편으로 웃을 때마다 덧니가 드러나 짓궂은 인상을 준다. 목에 점 하나가 있다. 자주 다치곤 하는지 몸 이곳 저곳에 반창고 혹은 아문지 얼마 안 된듯한 흉터가 있다. 현재는 오른쪽 볼에 커다란 거즈를 붙이고 있다.

 

왼쪽 손목에는 검은색과 보라색 실로 엮여진, 조금 낡은 듯한 팔찌를 차고 있다.

무릎 위에서 끝나는 반바지 밑으로 회색 운동화를 신었으며 윗옷은 촌스러운 빈티지 티셔츠. 

 

덩치에 비해 손이 크며 옹골찬 편.


이름 : 이든 채 (Ethan Chae)

 

나이 : 14

 

성별 :

 

키/몸무게 : 164 / 마름


성격 :

 

[ 단순한 / 열혈 / 착한 바보 / 십전팔기의 정신 / 호구 ]

 

깊은 생각 따위 하지 않는다. 좋게 말하면 낙천적이요 나쁘게 말하면 단순하다 못해 멍청하다고도 하겠다. 지금까지 살아남은 것을 보아 생존하는 재주는 괜찮은 것 같지만… 보다보면 아니, 얘 뭔데? 싶은 감상이 치밀어 오를지도 모른다. 호구 잡기 쉬울 정도로 착해 빠진데다 또 부정을 보면 못 참는 열혈남아라 애꿎은 싸움에 휘말리기도 여러 번. 몸에 새겨진 상처와 흉터들은 숱하게 거쳐온 싸움 속 훈장과도 다름이 없다 -고 이든은 생각한다-. 

 

얘 정말 믿는 구석이라도 있나, 싶을 정도로 자신감이 넘쳐 흐르는데다 만사형통, 모든 게 잘 될거라는 근거 없는 소신까지. 망해버린 세상이 아니었다면 친구로서 인기 많았을 타입이지만 -모르는 사람에게도 거리낌 없이 다가서는 편이니 더더욱-, 세계의 절반 이상이 비통함에 잠식된 지금. 이든의 이런 면은 누군가에겐 고깝게 보일 수도 있겠다.

 

이 바보가 남들보다 특출나게 잘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는 것. 질척하게 신발 밑창을 타고 오르는 슬픔이나 절망에 깊게 잠식되지 않는 것. 열 번 넘어져 깨고 구르고 울지언정 결국 다시 일어서는 것. 툭툭 털고 일어나 다시 목표 지점을 향해 달려나갈 수 있는 힘이, 이든에게는 있다. 


기타 :

 

과거

한국인 아버지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영어로도, 한글로도 사용 가능한 이름을 받았다. 때문에 한국에서는 채이든으로, 외국에서는 이든 채로 살았다. 한국어와 영어에 능통하다.

 

아버지는 손이 귀한 집의 둘째 아들이었으나 연고 없는 미국인 고아를 아내로 맞은 탓에 집과 절연당했다. 때문에 이든은 친가라던가 외가와는 연이 먼 삶을 살았으나 괜찮았다. 부모님께서 넘치는 사랑을 이든에게 쏟아부어준 탓이다. 이든의 유년기는 행복으로 가득 차있었다.

 

가족끼리 처음으로 나간 해외여행에서 유례 없는 폭우가 연이었고, 한적한 외국 시골 마을에서 묵던 이든과 부모님은 고립됐다. 몇날 며칠 동안 갇혀있다보니 식량은 금방 동이 났고 참다 못한 부모님이 먹을 것을 구해보겠다며 나갔다. 그 모습이 이든이 본 부모님의 마지막이었다.

 

이후 이든은 부모를 잃었거나, 피치 못할 사정으로 혼자 남게 된 생존자 아이들과 합류하여 살아남았다. 

 

 

티켓 입수 경로

합류했던 무리에서 얻었다. 그 이상의 정보는 말하고 싶지 않아한다.

 

 

특이사항

어렸을 때부터 야구를 해왔다. 다니던 학교 야구단의 투수였으며 제구력이 뛰어나 기대받는 유망주였다. …훈련을 열심히 하느라 학교 공부에 소홀했지만. 

 

추위를 잘 타고, 더위는 타지 않는 체질이다. 만약 지구에 홍수가 아닌 빙하기가 불어닥쳤다면 견디기 힘들었을지도 모른다.

손목의 소원 팔찌는 해외여행 온 외국의 노상에서 부모님이 사주신 것. 잃어버리지 않고 잘 차고 다니다가, 자연스럽게 끊어지면 소원을 들어주는 팔찌라며 직접 손에 매어주셨다. 이든의 보물 1호!

 

거즈로 감싸인 볼에는 깊게 찢긴 상처가 있다. 재빠르게 치료하지 않으면 두고두고 흉터가 남을 법한 상처건만 딱히 치료할 의지가 없는 듯 하다. 다른 사람이 보기 거북해 할 수도 있으니 막아놓자, 에 가까운 조치.

 

야채 빼고 다 잘 먹는다. 야채 중 그나마 먹는 걸 고르자면 토마토. 식량이 귀해진 지금도 야채 먹는 걸 힘들어한다.

불면증이 있으나 옆에 사람이 있으면 잘 잔다. 그러나 한 번 함께 누우면 아침에 깨어날 때까지 이든 옆에 있어줘야 하므로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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