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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메리 데이킨 본문

▣ 성장 전

로즈메리 데이킨

이그드라실 2022. 12. 29. 19:50

“더럽고, 갑갑하고, 기분 나빠!”

 

 

외관 :


곱슬거리는 백금발의 머리칼과 밝은 연둣빛의 눈.
처진 눈매 덕에 순해 보이는 외모와는 다르게,
어딘가 거만하고 냉정해 보이는 느낌을 준다.

흰 피부와는 대비되는 어두운 톤의 옷을 입고 있다.
쉬이 더러워질 것을 방지한 것으로- 검은색 원피스와 리본, 에나멜 구두에 작은 큐빅 귀걸이까지. 그야말로 온통 검은색 일색이다.

몸에 걸치고 있는 것들은 언뜻 보아도 질이 좋은 것들 뿐이라,
조금만 관심을 갖고 본다면 꽤나 있는 집 자식임을 어렵지 않게 유추할 수 있을 것이다.


이름: 로즈메리 데이킨 / Rosemary Dakin / Rosemary Dakin

 

나이 : 18세

 

성별 :

 

키/몸무게 : 162cm / 평균보다 조금 마름


성격 : 

[ 거만한 아가씨 / 가시를 세우는 고슴도치 / 은근히 여린? ]


(1) 거만한 아가씨 : 

 

그야말로 그린 듯한 ‘거만한 아가씨’.

주변인들의 챙김을 받는 것은 숨 쉬듯 당연하며, 제가 떠받들어지는 것이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것처럼 당연한 수순이라고 생각한다. 우선순위는 언제나 자기 자신이었고, 그것이 당연한 삶이었다. 저밖에 모르는 거만한 아가씨의 주변엔, 쓴소리를 하는 이들도 없었기에 딱히 고쳐질 일도 없었다. 아니, 사실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눈앞에서 치워버리면 그만이었기에 크게 상관하지 않았다!
너무나도 당당한 나르시시스트에, 남 눈치 보고 산 적이 없어 주변 분위기조차 살피지 않는다. 악의가 없거나, 있거나- 생각한 것은 그대로 실행에 옮기는 지독한 행동파. 평생을 그리 살아왔기에, 재해가 일어나고 많은 일을 겪은 뒤에도 그 성정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2) 가시를 세우는 고슴도치 

 

예민하고, 까칠하고, 경계심까지 강하다. 다혈질적인 면이 있어 제가 맞고 너는 틀리다- 라며 표독스레 제 고집을 강요하곤 했다. 혹여라도 누군가 자신을 무시하는 듯한 언행을 보이면 신경질적으로 대답하며 싸움을 걸었다. 이 때문에 ‘동급생과 머리채를 잡고 싸우더라’ 라는 스캔들에 휘말린 적도 꽤나 여러 번.
악으로 깡으로라도 ‘지는 것’은 절대 참지 못한다. 승부욕이 상당한 편.

 

(3) 은근히 여린?

 

이처럼 안하무인 유아독존형의 인간 같지만, 아주 악독하진 못한지 저와는 반대의 성향인 사람들을 보면 당황한 듯 말꼬리를 흐렸다. -제 여동생이 떠오른다나 뭐라나? 본성이 선한 이들에게까진 모질게 굴지 못하는 모양이다.
본인은 인정하지 않지만 정에 쉬이 휘둘리는 타입이며, 거기에 묘하게 귀까지 얇다. 그 예로 칭찬을 섞은 부탁엔 자꾸만 꿈틀거리는 입꼬리와 함께 마지못한 척 부탁을 들어주기도. 다만 그러면서도 ‘아. 난 정말 왜 이렇게 착할까?’라며 본인에게 매우 관대한 생각을 덧붙이곤 했다.


기타 :

1월 26일 / 탄생화: 미모사 / B형


LIKE: 드라이브, 미술관, 달콤한 것, 예쁜 것
DISLIKE : 더러운 것, 갑갑한 것, 기분 나쁜 것


소지품 : ‘거대하다’ 느껴질 정도로 커다란 캐리어를 끌고 승선했다. 옷더미 외에도 고급 만년필과 달러가 가득 들어있는 명품 지갑, 가족사진이 들어있는 작은 액자 등… 상당히 잡다하게 들어있다.

 

영국 태생.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인 데이킨사의 장녀로, 5살 어린 여동생이 한 명 있다.
가족과의 관계는 놀랍게도 좋은 편. 데이킨 부부는 여느 재벌가답지 않게 추잡한 스캔들에 휘말리는 일이 없었다. 자신의 딸들을 상당히 아꼈으며, 여동생은 제 언니와는 달리 유순한 성정이었기에 큰 마찰 없이 화목하게 지냈다고.
이 집안의 사건 사고라면 120% 확률로 ‘로즈메리 데이킨’과 연관돼, 집안사람들 중엔 미디어에 가장 잦게 노출되었던 편이다.

어린 시절부터 저택 내에서 아버지의 차로 운전을 해온 덕분에 수준급의 운전 실력을 자랑한다. 다만 3년 전 경찰과 대치하듯 벌였던 ‘화려한 질주 해프닝’ 덕분에 운전은 성인이 될 때까지 금지당했었다고 (물론 귓등으로도 듣지 않았다). 이는 노아 현상이 일어난 해의 사건으로, 재벌가 어린 아가씨의 일탈은 유야무야 넘어가게 된 것이 다행 아닌 다행인 일이었다.

부자는 망해도 3대가 부자라고. ‘인류 구제 프로젝트’를 실행했던 미국 기업과의 커넥션을 통해 방주에 승선할 수 있었다. 누군가 정말 그것이 사실이냐 물어보면 ‘그래서 뭐? 이것도 재능이야.’라며- 선택받은 자들이 살아남는 건 당연하다는, 꽤나 시니컬한 반응을 내보이기도.

얼핏 보고 가품과 진품을 바로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로 예술품에 대한 조예가 깊고, 눈썰미 역시 좋다. 식성은 까다로워 음식을 가리는 편. 그야말로 재해에선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 재능과 입맛…이라지만, 절대로 그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나는 선택받았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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