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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렌 해리스-조니 본문

▣ 성장 전

잘렌 해리스-조니

이그드라실 2022. 12. 29. 19:52

“한 번만 더 종말이라고 해봐, 이 멍청아!”

 

 

외관 :

픽크루 출처 :  https://picrew.me/image_maker/197705

 

안면 잔뜩 자리한 상처들과 성난 눈썹, 당장이라도 주먹질할 듯 꽉 그러쥔 두 손이 더러운 성질머리를 대변한다. 짙고 어두운 피부에 곱슬기가 엿보이는 새까만 머리카락은 그 끝이 목덜미에 닿지 않을 정도로 짧게 손질되어 있고, 사납게 치켜뜬 눈꺼풀 아래 푸른색의 눈동자가 자리한다. 점프수트 형태의 잔뜩 때가 탄 올리브 색 작업복 안에는 거진 회색빛이 된 아이보리 색 민소매를 걸치고 있다. 신발은 과거 가장 유명했던 스포츠 브랜드의 블랙 운동화. 뼈대가 굵고 손이 큰 편이지만 키가 작고 살집이 없어 본래 체격보다도 덩치가 작아 보인다. 


이름 :  잘렌 해리스-조니 / Jalen Harris - Johnny / Jalen Harris - Johnny 

 

나이 : 14

 

성별 : 여성

 

키/몸무게 : 148 / 마름


성격 :

[ 다혈질 / 꾸밈없는 날 것의 인간 / 끈질긴 쥐새끼 / 치기어린 인정욕구 ]

“한 번만 더 그런 말하면 내 손에 먼저 죽는다! 우리는 무조건 살아남을 거거든?!” 

 

조막만 한 몸뚱이는 시종일관 씩씩대기 바쁘다. 여기서도 툭, 저기서도 툭, 헐겁게 기워놓은 성질머리는 작은 자극 하나에도 끊임없이 터져버리곤 했다. 생각을 거치지 않고 뱉어내는 듯 와르르 쏟아지는 말을 들어보자면 잘렌이 득실 따져가며 머리 굴리는 스타일은 절대 아닐뿐더러, 거짓은커녕 ‘너무 솔직해서 탈인’ 부류라는 사실을 어렵지 않게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다. 낯가림이 없어 친해지기도 쉽지만 싸우기도 쉽다. 

 

악바리 근성이 삶의 모토라나 뭐라나. 천천히 달릴 것도 폐가 터져라 전력질주하고 땅 한 바퀴 구를 것도 개똥밭에서 구른다.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몸을 혹사시키며 온 신경을 쏟는 모습이 누군가에게는 제 능력과 성취를 증명하고 인정받기 위한 치기 어린 욕심으로 비치기도 할 것이다. 물론, 그 누군가가 제대로 본 것이 맞다. 


기타 :

 

● 아프리카계 미국인 혼혈. 미시시피 주 출신이다. 

 

● 조부모와 양친, 고모를 포함 열댓 명에 이르는 대가족을 이루고 살았다. 

    ○ 4월 21일생. 5남 1녀 중 늦둥이 막내로 그를 제외한 모든 형제는 성인이다. 

    ○ 스포츠 계의 전설 ‘해리스 조니 패밀리’와 같은 성을 가지고 있다. 

  • 메리 조니, 덴젤 해리스 부부와 슬하의 다섯 아들은 두 세대에 걸쳐 가족 구성원 전체가 NBA MVP로 선정되며 널리 이름을 알렸지만 4년 전 세 아들의 도핑 의혹으로 모든 부와 명성을 잃고 몰락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스포츠 채널을 한 번이라도 봤다면 기억할 정도로 인지도가 있는 편이지만 잘렌의 이름은 단 한 번도 언급된 적이 없다. 그러니 성이 똑같은 건 그저 우연의 일치일지도. 

  ○ 가족 이야기에는 매번 길길이 날뛰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 여덟 살 때부터는 이모 엘리자베스. 44세 와 따로 살았다. 

 

● 학교에서 한 번쯤은 볼 법한 인물상. 비록 더러운 성질 못 죽이고 주기적으로 쌈박질하며 돌아다닌 탓에 부모만 매번 고생했을 스타일이라지만, 쬐끄만한 게 성질 빽빽 부리는 걸 거슬리게 여기는 이들도 몇 없는 데다- 말도 많고 친구도 많아 옆에 두면 심심하지는 않다.

 

● 달리기와 개싸움을 좋아하지만 그게 전부다. 지구력도, 힘도 없고 머리도 나쁘며 손재주도 없다. 

 

● 좋아하는 것보다 싫어하는 게 훨씬 많다. 이것저것 말 붙여가며 어렵게 말하는 사람이나 밥 먹듯이 거짓말을 뱉어대는 사람들, 더하여 거만한 이들이 미워 죽겠단다. 최근 하나 더 추가된 ‘불호’ 요소가 있다면… 삽질하는 사람. 비관적인 사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은 사람! 야! 누가 세상 망한 거 몰라서 이래?! 우리 지금 ‘그 이그드라실’로 가는 거거든? 좀 웃으라고!

 

● 성질이며 말투며 하나같이 저렴하고 더럽다지만 괜한 시비 걸고 다니는 축은 아니다. 그가 단번에 분통 터뜨리는 스위치는 단 하나, 작다고 무시당할 때.

 

● 재빠르게 내뱉어대는 말에는 언제나 손짓이 동반되며, 당황하면 목소리가 커지고 거의 랩을 하다시피 한다. 덕분에 별명은 grip girl. 랩을 총 쏘듯이 우수수 쏟아낸다는 의미의 슬랭이 붙었다.

 

● 운이 좋았는지 여태껏 감염체를 코앞에서 마주한 적은 없다. 감염자를 본 경험도 전무하다.

 

● 어째 급하게 나온 듯 꼴이 가볍다. 그가 방주에 도달했을 당시 몸에 지닌 거라곤 티켓이 전부였다던가. 

 

● 티켓을 어디서 구했냐고 묻는다면야… “당연히 이 몸, 잘렌 해리스-조니가 ‘선택’받은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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