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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티스데일 본문

▣ 성장 전

래리 티스데일

이그드라실 2022. 12. 29. 19:55

“내가 언제 그렇게까지 말했어?”

 

외관 :

 

 

가늘고 얇은 갈색 곱슬머리에 금안. 대강 넘긴 가르마는 길이 들지 않아 늘 달라진다. 웃음기가 도는 얼굴은 아니지만 크게 웃는 표정을 쉽게 상상할 수 있는 인상이다. 튼튼한 체형.

 

셔츠에 구두까지 단정한 차림새로 구역에 도착했으나 평소 즐겨입지 않는 스타일이다. 조금 불편해보인다… 소지한 군용 더플백도 복장과 영 어울리지 않는다. 트랙수트 등 갈아입을 옷을 소량 챙겨왔다.


이름: 래리 티스데일/Larry Tisdale/Larry Tisdale

 

나이 : 19세

 

성별 :

 

키/몸무게 : 178cm / 평균 이상


성격

[유연한/성실한/사교적/투박한/규율 중시]

 

집단에 섞이면 당장 튀지는 않을 무난한 성정. 일부러 시선을 끌 일을 하려 들지 않는다. 성실, 겸손과 인내가 미덕이라 여기며 반항과는 거리가 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눈에 띈다. 강단이 있으며 나설 때는 나설 줄 아는 것이 장점이다. 어디까지나 괜한 분란을 피하고 싶어할 뿐이다. 불순물에 예민하다.

 

누군가 소외되면 작게나마 신경을 쓰거나, 불쾌한 기색의 인물이 있다면 기분을 맞춰주는 둥 적절한 사교성을 베풀 줄 안다. 물흐르듯 분위기를 따라갈 만한 눈치와 사회성이 있다. 타인에게 마음을 여는 일에 까탈스럽지 않고, 자신에게 향해오는 악감정을 부드럽게 웃어넘기는 요령도 부린다. 언뜻 친절해보이며 실제로 가식은 없다.

 

다만, 자라온 환경의 영향으로 마냥 유순하거나 얌전한 사람은 못된다. 때로 유쾌하며 동시에 불같다. 폭력에 무디고 상명하복이 대원칙으로 내재되어 있다. 게다가 보기보다 거칠게 놀았다. 종종 호탕한 언사와 행동거지에서 티가 난다. 그래도 부끄러운 줄은 안다. 즉, 가식은 없어도 내숭은 있다.


기타 :

 

호주 출신. 수몰이 시작되자 빅토리아 주에서 뉴사우스웨일스 주의 고지대로 이주했다. 한때 취미는 골동품 수집이었으나 대부분을 버리듯 두고 이동할 수밖에 없었다. 여전히 손때가 타거나 낡고 녹슨, 또는 불필요하게 화려한 (말하자면 구시대적인) 거추장스러운 물건들을 좋아한다. 

 

풀네임은 로렌스 엘멘 티스데일Lawrence Elmen Tisdale.

 

[가족]

대대로 군사직에 근무해온 집안의 차남. 딱딱하고 고지식한 분위기의 가족으로 함께 있으면 답답했다고 한다. 싫어하는 것 같진 않은데, 애틋함이 느껴지는가 하면 전혀 아니다. 

 

재난 전까지 본인 또한 사관학교 진학 및 임관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천직이라 느껴 불만은 없었다. 덕분에 체력, 근력, 순발력 등 신체능력이 요구되는 활동에서 두각을 보인다. 운동이라면 뭐든 즐긴다.

 

 

[티켓 입수 경로]

연이은 전쟁으로 사실상 제기능을 잃은 군대의 일부가 면적이 줄어든 대륙에서 피난하지 못한 사람들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함께 남겨졌다. (결과적으로 전쟁터에서 배제되었으나 특혜인지 차별인지는 모를 일이다.) 저지대가 모조리 물에 잠기고, 고립된 채 무너진 체계 아래. 권력과 무력을 바탕으로 사익을 추구하는 집단으로 변질한 부대의 중장에게는 어린 자식이 있다. 티켓 추첨의 소식을 들은 그는 대상 해당 연령의 자녀가 있는 하급자들에게 추첨에 응모한 뒤 당첨 시 이를 상납할 것을 명한다.

 

그러나 그의 측근인 티스데일 대령은 아들의 당첨 사실을 묵비하고, 소집 직전 비밀리에 래리를 출항지로 내보낸다. 평소 신임이 깊었기에 밝혀진다면 커다란 배신으로 여겨질 것이라는 사실을 아직 어린 아들도 알았지만, 부모의 저의에 대해 반문하거나 거부할 수는 없었다. 불안과 의문을 품고 항구로 향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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