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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량 본문

▣ 성장 후

콜린 량

이그드라실 2023. 1. 7. 00:46

“미안한데, 좀 조용히 해줄 순 없을까?”



외관 :

ozixd1님 cm


우락부락한 마초의 꿈은 좌절되었으나 몸을 끝없이 움직인 결과 보기 좋게 탄탄한 잔근육을 갖게 되었다.
모 친구의 말마따나 '가녀린 미소년' 타입은 벗어난 것 같다며 기뻐한다.


이름 : 콜린 량/Colin 梁/Colin lyang

나이 : 26세

 

성별 :

 

키/몸무게 : 180cm / 평균


성격 :
[쾌활한 포식자/직설적이고 저돌적인/영악한 두뇌/한정판 순둥이]

 

기본적으로 매사에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건사고를 긍정적이고 즐겁게 받아들이며, 좌절하지 않는 편이다. 어릴 적에 비해 언사가 직설적으로 변했으며 어떤 일에든 망설이기보단 저돌적으로 밀고 나가 어떻게든 해결하곤 한다. 머리가 좋아 손대는 일에 실패가 없는 편이며 판단력이 빠르고 결단도 칼 같다. 그가 보이는 대부분의 달라진 모습들은 성장과 함께 감추길 포기한 본성에 가깝다. 그는 자랐지만 변하지는 않았으므로.

하지만 본인의 울타리 안에 있는 사람에겐 보통 10년 전 방주에서 처음 만난 콜린 량과 크게 다르지 않은 텐션을 유지한다.
말도 잘 듣고 순하고, 조금만 건드려도 부끄러워하며 그에 더해서 눈물도 숨김없이 보이는 편이다.



기타 :

 

[도축과 매장]
바이러스에 감염된 가축 뿐만 아니라 식재료로 사용되는 동물들, 사냥감 손질 등 살생에 관련된 일엔 대부분 참견을 하곤 한다.

처음 알마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들이 사망하고 화장할 시설이 마땅치 않아 급한 대로 마당에 매장했으나 얼마 후 머맨이 되어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지식이 부족했던 탓에 끝 마무리가 어설펐기 때문으로, 이 사실을 안 콜린이 '처음으로' 나서서 돌아다니는 머맨을 잡아 목과 머리를 분리한 후 재매장했다.

이후 이그드라실에서 사람이 죽으면 매장이든 화장이든 그의 손을 거치는 일이 잦다.

 

 

[유일한 귀환자]
약 3년 전 이루어졌던 탐사에서 함께 나갔던 두 명이 모두 죽고 홀로 생환했다.
근거리 탐사였으며 단순 식량 조달이었음에도 오랫동안 귀환하지 않아 이상하게 생각한 동료들이 정찰대를 보내기 위해 기지의 문을 열었을 때, 그곳엔 피범벅이 된 콜린이 서있었다. 어떤 일이 있었냐는 질문에 콜린은 시종일관 ‘잘 기억나지 않는다’로 일관했다. 다만 '나머지 두 명은?'이란 질문엔 건조하게도 '죽었어.'라고 대답했을 뿐이다. 콜린이 지목한 사망 장소에 가보아도 두 사람의 시체조차 찾지 못했다.

피범벅이 되어 귀환한 그의 주머니에는 그날도 친구들에게 줄 작은 열매와 꽃이 한가득 들어있었다.

당시 정황상 거동이 수상한 콜린을 기지 안으로 다시 받아주느냐 마느냐로 의견이 분분했었다. 그러는 동안 그는 아무 말도 없이 얌전히 처분을 기다렸으며, 회의 끝에 받아들여졌음에도 한동안 그를 데면시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으나 콜린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며 웃었다.

한쪽 눈도 이때의 상처로 잃게 되었으며 길게 유지하던 머리 역시 이때쯤 잘랐다. 거추장스러워졌다나. 이후로 탐사에는 참여하지 않고 더불어 기지 내에 틀어박혀 있게 되었다.


[무기]
홀더에 정글 나이프를 차고 다닌다. 사격은 잼병이다. 빗맞춰 오히려 위험하다는 판단 하에 총기류는 전부 압수당했다.

 


[은둔자?]
기실 이전에도 이틀 이상 외박은 선호하지 않으며 귀환하게 되면 유난히 반가워하긴 했다.(흡사 이산가족 상봉이며 함께 반가워해주면 무척 좋아한다.) 본인 말로는 외로움을 많이 타, 이그드라실 동료들과 오래 떨어지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분리불안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이니 말 다 했다.

이렇듯 원래도 기지 밖으로 오래 나가있는 걸 딱히 좋아하지 않았다만...

설상 가상 3년 전부터는 <THE 은둔형 외톨이 - 이그드라실 버전 -> 으로. 심지어 기지 마당에도 잘 나가지 않게 되었다.

 

 

[기타]
스스로 감각이 민감한 편이라고 말한다.


특히나 촉각. 그래서 예상치 못한 신체 접촉이 발생할 경우 놀란 것처럼 몸을 움찔거리곤 한다. 자신이 충분히 예상하고 준비한 접촉에는 크게 반응하지 않는다.

 

손으로 하는 일은 죄다 애매하다. 악필에 그림도 못 그린다. 물건이든 기계든 만들거나 고치는 건 고사하고 고장내기 일쑤.

 

기분이 좋거나 즐거우면 발 뒤꿈치를 바닥에서 살짝 뗐다 느리게 내리는 버릇이 있다.

 

탐사에 참여하던 시절엔 기지로 돌아올 때면 무엇이 됐든 '예쁜 걸' 주워서 기지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선물하는 걸 좋아했다. 꽃, 돌멩이, 조개껍질, 나뭇잎, 버려진 물건 등등 가리지 않았다.

 

 

[소지품]

추억의 스크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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