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4/07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티핑 포인트

아델라이드 파레 본문

▣ 성장 후

아델라이드 파레

이그드라실 2023. 1. 7. 01:05

“살아남을 거야. 약속했으니까.”

 


외관 :

(출처: https://picrew.me/image_maker/227881)

 

백발과 은발의 사이 어드메, 구불거리는 여린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고 팔랑거리는 옆머리는 양쪽을 땋아내려 어릴 적부터 쓰던 은색 머리핀으로 고정했다.


몸에 달라붙는 통기성 좋은 소재의 검은색 반팔 터틀넥, 블랙진 혹은 통이 넓은 검은색 카고 조거 팬츠, 발목까지 올라오는 검은 워커부츠. 터틀넥의 소매 아래 드러난 팔뚝에는 검은색 보호대로 맨살을 어느 정도 가렸고, 허리에도 어김없이 검은 벨트를 매었다. 외부 활동을 할 적엔 손등에 금속 징이 박힌 가죽 반장갑을 착용한다.


희다 못해 창백할 지경인 피부, 도톰하니 차분한 모양을 한 눈썹, 그 가운데 청량한 바다색의 눈동자. 본인 기준으로 입술 왼쪽 아래, 오른쪽 눈 아래에 점이 하나씩 있어 웃을 때마다 유난히 도드라진다.


탄탄하게 균형 잡힌 온 몸에 적당한  근육이 자리하고 있으며, 검은 옷으로 가려진 몸의 곳곳에 크고 작은 흉터가 남아 있다. 어릴 적의 왜소하던 인상은 간데없어도 밝고 부드러운 에너지만큼은 여전하다.


이름 : 아델라이드 파레 / Adélaïde Paré / Adelaide Pare

 

나이 : 25

 

성별 : 여성


키 / 몸무게 : 171cm / 평균 이상(탄탄함)


성격 :
[ 여전히 다정하고 / 부러지지 않는 / 희망의 등대 ]


수없이 넘어지고도 다시 일어난다. 그를 무너뜨리지 못한 고통은 모두 그를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 눈가가 다 짓무르도록 울어도 마지막에는 제 발로 서서 눈물을 닦아낸다. 아델라이드의 부드럽고도 강한 성정은 성장하며 더 단단해졌으며, 여전히 빛을 잃지 않은 눈은 늘 남은 가능성을 본다. 누군가와 잡은 손은 여전히 단단하고, 따뜻하다.


기타 :

이그드라실로 향하는 배 위에서부터 시작해, 제가 배울 수 있는 모든 이에게서 배우며 10년 간 쉬지 않고 체력을 단련하고 체술을 익혔다. 다른 누군가의 눈에는 강박적으로 보일 만큼. 제 몸이 쓰러지지 않는 한 거의 매일 계속한 결과, 웬만한 상대에게 지지 않을 자신이 있을 정도로 몸이 단단해졌다. 물론 앞으로도 단련은 계속된다. (체술)


2차 외부 습격 시 스승(닥터)의 사망 전까지, 몸을 단련하고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돕는 틈틈이 의료와 관련된 공부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늦은 밤이나 새벽, 웬만한 사람은 모두 잠들었을 시간에 도서관에서 인기척이 들렸다면 십중팔구 그 정체는 아델이었을 것이다.) 시시때때로 닥터를 닦달해 다양하게 배웠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큰 관심사는 실전에서 특별한 장비 없이도 곧바로 써먹을 수 있는 응급처치와 관련된 지식과 감염병에 관한 지식, 약(medicine)에 대한 것들. 닥터의 사망 후로도 다른 의료진이나 탐사 중 얻어온 자료를 통해 공부를 계속했지만, 주된 토대는 제 스승이 살아있을 적 배운 것들이다. (의술)


스무 살이 될 즈음부터 시작된 외부 탐사에는 처음부터 가능한 한 참여했다. 외부의 상황을 알고, 제자리에 멈춰서지 않기 위함이다. 탐사를 나갈 적이면 외부의 정보에 더해 틈틈이 의술에 관한 자료를 개인적으로라도 최대한 긁어오곤 했다. 최초로 알마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게 되었던 탐사대 구성원 중에 아델라이드가 있었고, 그 후로도 추가적 정보를 계속해서 얻어 오기 위해 애썼다. 닥터의 사망 이후 남은 의료진들을 돕다가, 그들이 모두 사망한 후에는 의료진의 주된 역할을 자처하게 된다. (탐사대, 의료)

 

제 친구들의 생일을 누구보다 먼저 달려가 챙긴다. '챙긴다'고는 해도 처한 환경상 대단한 선물이나 파티 따위를 준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아침에 제일 먼저 축하 인사로 깨워주는 정도지만, 축하하는 그 마음이 무엇보다 중요한 거라면서 10년째 계속하고 있다.

 

다른 요리는 몰라도 라따뚜이만큼은 끝내주게 한다. 제법 긴 시간 동안 주변 사람들의 혀를 괴롭혀 가며 제 기억 속의 맛을 찾아간 결과로, 식량난이 오기 전까지 가끔 만들곤 했다.


5년 전 비가 멎기 시작할 즈음부터 마당의 한 구석에 조그만 꽃밭을 만들었다. 씨앗은 탐사를 나갔을 때 운 좋게, 혹은 부러 찾아온 것들이 대부분. 처음 한동안은 잘 자라지 않거나 싹이 픽 죽어버리기 일쑤라 애를 좀 먹었지만, 지금은 제법 건강하고 예쁜 꽃송이들이 나무와 비닐로 만든 온실 덮개 안에 피어 있다. 이 기지 안에서 제가 아끼는 걸 꼽으라면 수많은 것들 중 그 꽃밭을 꼭 끼운다. 처음 피워냈던 꽃 한 송이, 처음 맺은 씨앗은 상하지 않도록 고이 말리고 싸서 보관해 잘 보관해 두었다.

 

2차 외부 습격 당시 침입자에게 공격을 가했으나, 마지막 순간 망설여 치명상을 입히는 데에 실패했다. 그 일에 대해 누군가와 대화를 나눈 적은 아직 없지만, 그 후로 사람에 대한 공격에도 조금 더 망설임이 없어졌다.

주로 사용하는 무기는 자신의 몸, 늘상 소지하고 다니는 정글도(마체테)와 볼라(bola). 그 외에 제 근처에 무기로 쓸 만한 것을 물색해 그때그때 활용하기도 한다.(ex. 돌팔매질, 각목) 사격도 배워두긴 했으나 직접 몸을 쓰는 걸 더 선호하는 편.

 

'▣ 성장 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야나 옐치나  (0) 2023.01.07
체이스 힐  (9) 2023.01.07
야닉 체호프  (0) 2023.01.07
채이든  (10) 2023.01.07
소냐 솔셰르  (10) 2023.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