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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닉 체호프 본문

▣ 성장 후

야닉 체호프

이그드라실 2023. 1. 7. 01:02

 

“문제는 ‘어떻게 사는가’야.”



외관 :

-흐트러진 포마드, 먼지 같은 회색머리. 여전히 퀭한 남색 눈은 안경으로 감추었다.

-몸에 딱 맞는 셔츠와 슬랙스, 검은 구두가 기본 착장. 상황에 따라 적당한 복장을 하지만 평소에는 무조건 셔츠차림을 고집한다. 

-입에는 늘상 파이프 담배를 물고있다. 물자부족으로 피지는 않고, 그저 입이 심심해서 물고 다니는 것. + 허세와 멋


이름 : 야닉 체호프/Janick Че́хов/Yanick Chekhov

 

나이 : 29

 

성별 : 남성

 

키/몸무게 : 177/63


성격 :

괴팍하고 / 나잇값 못 하며 / 쓸모도 없는 / 연극배우

 

“간지나게 죽을 준비를 해. 후회하기 전에”

여전히도, 나잇값을 못 한다. 누구 한 명  놀려먹고 농담따먹기하는 것이 취미. 사람들의 화난 얼굴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 꽤나 안 좋은 취미지만 여러가지 보기 힘든 감정들과 반응을 구경하는 것이 그의 유일한 낙.  특히나 음울한 현실에서 그것만큼 자극이 되는 것도 없다. 그러니까 다시 말하자면, 야닉은 사람을 통해서 나오는 모든 감정을 좋아한다. 그걸 추출 당하는 입장은 어떨지 모르지만. 10년 전과 달라진 것이 있다면 상황이 악화되면서 점점 히스테릭하고 괴팍해졌다. 제 물건을 부수거나 던지는 일이나 제 감정을 못 이기고 싸움을 하는 등 여러모로 사람들 고생을 시켰다. 

 

재주는 많지만 생존에 특출난 재능은 없다. 그렇기에 한분야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잔기술로 여기저기에 소소하게 도움을 주는 중. 인간에게 쓸모를 따지는 행위는 무척이나 비인간적이지만, 그는 객관적으로 쓸모가 없었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물론, 없으면 좀 더 귀가 편하긴할것이다. 말이 꽤나 많은 편이니. 하지만 인간은 기술과 식량만으로 사는 것이 아니지 않나. 그는 비난을 받으면서도 예술이라는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무엇이든 연기할 줄 아는 명배우. 다른 말로는 아주 뛰어난 거짓말쟁이. 온 몸에 허세가 묻어있다. 종종 히스테릭하고 괴팍한 모습을 보이지만 어린 아이들에게는 그나마 친절하다. 아직도 어리게만 보는 이들에게도. 나머지에겐 … 봐주는 것 없다. 


기타 :

국적 : 러시아

8월 9일생

 

-이그드라실 정착후 자칭 극작가 겸 배우가 되었다. 그가 연기한 작품은 관객모독, 네루다의 우편배달부, 그리고 창작극 -어떤 피아니스트가 주인공인- 한 편. 다만 창작극을 마지막으로 외부습격이 일어나 무대를 계속해서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이그드라실 안에서 잡일을 하고 있다. 물론 제버릇을 못 버려 농땡이도 종종 부린다. 대사를 읊거나 하는 등… 

 

-주기적으로 늘 같은 시간, 장소에서 공연을 한다. 매주 금요일 모두가 잠든 지하 체육실. 그곳에서 그는 홀로 1인극을 한다. 생존에 쓸모 없는 활동으로 볼 수 있지만, 그는 이상하게도 그것을 포기하지 않았다.

 

기술 : 항해법, 간단한 도구제작

학문 : 심리학, 협상법, 수사학, 철학, 인문학 … 그외 인간을 다루는 학문들

-이그드라실에선 잡일을 도맡아 했는데, 주로 어린 아이들을 돌보는 일을 맡았다. (연극적인 말투와 입담이 의외로 어린 아이들에게 먹힌 듯 하다.) 무대장치를 만진 경험을 살려 간단한 도구 제작과 의류제작 또한 할 줄 한다. 익힌 기술은 협상법, 수사학, 철학, 심리학. 인간을 다루고 상대하는 방법을 거의 모두 공부했다. 캡틴이 남긴 책과 노트를 잊지 않고 보며 항해술또한 익혔다. 그 지식을 이용해 보트를 탈 일 있을 때마다 운전을 도맡아하는데,  배를 탈 때 종종 그를 떠올린다. 

 

-2차 외부 습격 때 어린 아이를 데리고 숨어있다 들킨 적이 있다. 운좋게도 모두가 생존한 후 복귀했다. 성격상 자랑하고도 남을텐데 그 사건에 대해선 몇년간 함구하고 있다. 게다가 그 때 구했던 아이들은 모두 사망, 이탈 했기에 자세한 내막을 아는 이는 없다. 다만 이 시기를 기점으로 성격이 더 괴팍해진 것은 확실하다. 얼마나 연기를 하고 잘 나불댔는지는 모르겠지만 이후로 위험한 상황을 말로 진압한 적이 종종 있다. 물론 평소엔… 10년 전과 달라진게 없다.

 

-방주에 있을 때 잠시간의 나름대로 사치스럽고 배불렀던 생활을 아직까지도 잃지 못 해  떵떵거리거나 분배받은 물자를 빠르게 낭비하는 면이 있다. 제 보급품을 초기에 다 써버리고 탐사대원에게 빌붙어서 물건을 빌리는 일이 잦다. 한심하다는 평이 자주 들린다. 

 

-평소엔 무조건 셔츠와 슬랙스를 착용한다. 상황에 따라 입는 차림은 달라지지만 웬만하면 깔끔하고 정돈된 셔츠차림을 선호한다. 굳이 이렇게 입는 이유는 언제 죽을지 모르기에 늘 제대로 차려입는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기엔 넥타이도 제대로 못 매고 다니지만.

 

-가장 즐겨읽는 책은 슬쩍한 체호프 단편선. 종종 그 사이에 껴있는 나팔꽃 압화를 뚫어져라 보곤한다. 

 

-취미는 대본 쓰기. 오직 연기에만 관심이 있었으나 이그드라실에 온 후 꽤 많은 양의 글을 썼다. 눈이 나빠지는 겻은 당연한 일.

 

-소지픔 : 대본집, 만년필, 공책, 주머니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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