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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메리 데이킨 본문

▣ 성장 후

로즈메리 데이킨

이그드라실 2023. 1. 9. 19:51

“ …너! 정신 안 차릴래!? ”



외관 :

 

처진 눈매의 연둣빛 눈. 

곱슬거리는 백금발의 긴 머리는 풀어 헤쳐져 리본으로 대충 동여 매었다.

 

흰 피부 위 이곳저곳 남은 생채기와 더불어, 등 뒤에 커다란 흉터가 남아있다. 

예전의 관리가 잘 되어있던 손은 손톱이 깨지고, 굳은살 마저 박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어린 시절의 흔적이 남아있는 거라곤 - 그 특유의 거만한 표정과 작은 큐빅 귀걸이 정도.


이름 : 로즈메리 데이킨 / Rosemary Dakin / Rosemary Dakin

 

나이 : 28

 

성별 :

 

키/몸무게 : 162.5cm (+0.5cm) / 평균보다 조금 마름


성격 :

[꺾이지 않은 오만함 / 야생의 악바리 / 아슬아슬한 줄타기 / 정에 약한]

 

[꺾이지 않은 오만함]

'독불장군'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오만한 성격은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했다.

여전히 남의 눈치를 보지 않았고, 자존심이 강했으며, 제 의견과 대립될 때엔 첨예하게 날을 세웠다. 생각한 말이나 행동은 우선 실행에 옮기고 보는 행동파.

 

[야생의 악바리]

아이러니하게도 그 다혈질적이고 표독스럽던 성격은 오히려 생존에 도움이 되었다.

차라리 죽는 것이 낫겠다며 우는소리를 하는 아이에겐 성을 내었고, 

정신이나 똑바로 차리라며 엉덩이를 걷어찼다.

'내가 이런 곳에서 죽을 거 같아!?'

-악을 쓰며 살아남아 어느 정도의 인간다움을 포기했기 때문일까...

현재 시점에서 얼마 남지 않은 이그드라실의 생존자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어째 예전과는 다르게 상당히 야만적인 모습이긴 했다만… 

 

[아슬아슬한 줄타기] 

그 높디높은 자존심으로 꽁꽁 숨기고는 있지만, 가끔 제 불안을 갈무리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얗게 질린 낯으로 아무도 없는 방에 몸을 숨기거나, 한낮의 몽유병처럼 멍한 낯으로 기지의 빈 방을 바라보는 일이 잦아졌다.

 

[정에 약한]

'가족'이라는 말을 거부하며, 상당히 예민하게 반응한다.
하지만 제 선 안의 사람들에겐 결국 끝까지 모질게 굴지 못 했기에…

가끔 몸과 말이 따로 노는, 상당히 바보 같은 모습을 보일 때도 있다고.


기타 : 

[Rosemary] : 1월 26일 / 탄생화: 미모사 / B형

- 벌레? …이제는 단백질쯤으로 보고 있다.

까다롭던 입맛도 먼 옛날의 일이라, 식량으로 쓸만한 것이라면 땅에 떨어진 것도 일단 입안에 넣고 보는 편. 의외로 소화력이 굉장하다.

- 저 혼자 있을 때엔 손목에 찬 워치를 내려다보는 버릇이 있다.

-누군가의 머리칼을 만져주는 것을 좋아한다. 빗거나… 따거나…

 

[Knowledge] : 항해술(운항 및 선박 관리 기술), 무기는 소방 도끼를 사용.



[이그드라실] 

01. 이그드라실에서의 1년차 : 항해술

'해당 메일 주소가 유효하지 않아 메일을 전송할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닿기 위한 수십 번의 시도. 그리고 단 한 번도 발송되지 못한 메일.

이대로 얌전히 앉아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기엔, 로즈메리 데이킨의 성미는 그리 유순하지 못한 것이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상황이 곧 나아질 거라는- 그런 바보 같은 희망을 품기도 했었고.

 

'이곳을 떠날 때를 대비하여' 배우길 희망했던 것은 선박 운항과 관리, 즉 '항해 기술' 이었다.

운전은 배나 차나 비슷하겠지–! 라며 자신에게 배를 내놓으라, 소장의 방 문 앞에 삼일 밤낮을 엎어져 있던 것은 꽤나 우스웠던 에피소드로 회자된다고 (물론 얻을 수 있을 리가…).

 

02. 2차 외부 습격

등 뒤의 커다란 상처는 2차 외부 습격 당시에 남은 것. 

처음으로 생사를 헤맨 날이기도, 또 처음으로 제가 사람을 죽인 날이기도 했다. 

 

몸을 지키기 위한 무기로는 당시 습격자가 들고 있었던 '소방 도끼'를 사용한다. 

날붙이부터 손잡이까지 모두 쇠로 만들어진 탓에 상당이 무거운 편. 

처음에야 제대로 들지도 못했다지만, 이제는 제 몸처럼 휘두른다고.

 

등 뒤의 흉터는 일직선으로 길게 남아있는 편이다.

목덜미까지 이어진 흉터 탓에, 제 등이나 목뒤를 보이는 걸 꺼리는 편.

 

03. 외부 탐사

'항해술'을 익혀왔기에 이를 활용하고자 [탐사대]에 지원했다.

가만히 앉아 기다리기만 하는 건 제 성미에 맞지 않았으니까. 

집에 돌아가려고 배웠던 지식이었는데, 이렇게 쓰일 줄을 몰랐다며 자조 어린 한탄을 뱉기도.

 

04. 불면증

2차 외부 습격 이후, '가족'에 대한 악몽을 자주 꾼다.

 

05. 소원?

이제는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가겠다’ 라는 말을 입에 담지 않는다.

그저 지금 가장 하고 싶은게 뭐냐 묻는다면, 

‘뻥 뚫린 도로 위를 드라이브 해보는 것’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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