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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밀리안 시몬 본문

▣ 성장 후

막시밀리안 시몬

이그드라실 2023. 1. 11. 22:46

“그래, 그래. 어련하겠냐.”

 

 

외관 :

 

회보라색 머리에 갈색 눈동자. 이리저리 뻗친 짧은 머리칼만큼이나 흐트러진 차림새, 진한 눈썹과 선명한 눈매 위로 긴 흉터가 생겼다. 맹한 언행에 더해 웃음이 많아졌으며, 옅은 담배냄새가 난다. 턱에 짧은 수염이 자란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는데, 본인 말로는 생각날 때마다 관리를 하곤 있다고.

 

손과 발, 어깨에서 등으로 이어지는 긴 흉터에 더해 여기저기 상처가 많아졌으며, 오른손을 덜 쓴다.


이름 : 막시밀리안 시몬 / Maximilian Simon / Maximilian Simon)

 

나이 : 27

 

성별 :

 

키/몸무게 : 189 / 79


성격 :

[든든한 울타리 / 여전히 낙관적인 / 거리를 유지하는 ]

 

“이리 줘 봐.”

다양한 일손을 자처한다. 특출난 성과를 보이는 기지 유지보수 및 기계 개발, 건축에서부터 목축과 어업, 주방의 일까지(저주받은 실력으로 인해 식량난이 예고되었을 즈음부턴 잡일 담당이 됐다.) 그의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으며, 사람을 돌보는 일 역시 이에 포함된다.

 

“우린 괜찮을 거야.”

세상이 침몰하고 종말을 실감하여도 타고난 성미를 기워 낙관을 유지한다. 오늘 밤의 추위를 견디면 내일 태양의 온기를 실감할 수 있고, 눈앞의 전쟁을 이겨내면  뼈와 살을 붙일 수 있을 만한 휴식은 취할 수 있을 거라고 믿으며, 허울 좋은 희망을 소리내길 포기하지 않는다. 

 

“... …”

시간이 흐름에 따라 다소 의뭉스러운 면이 생겼다. 속이 빤히 들여다보이던 날 것의 알맹이 위로 무언가 겹겹이 쌓아 올려진 느낌이다. 그것은 곧잘 그가 당신에게 향하여 서로를 마주하게 하지만 결코 당신에게 기울어지지 않는다. 


기타 :

 

[그간의 행적]

1년 차, <금빛 파도의 노래>의 저자, 올리버 슈미트의 죽음과 그의 거짓된 일생에 대한 소식이 퍼진다. GON은 그것을 원활히 송출해내지 못했으나, 지저분한 파열음 사이로 한 문장만이 기지 내에 울려 퍼졌다.

 

“무엇도 영원을 증명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마침내 홀로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중 몇은 처음 방주에 올라타던 날, 기적의 아이들을 칭송하던 어떤 목소리가 말하던 낭만을 기억해냈다. 진실한 위안을 노래하는 글을 쓴 작가의 아들이 미래로 향하노라고.

 

5년 차, 첫 외부 탐사 조에 참여한 이래로 모든 외부 탐사에 참여하였다. 부상이나 위험을 대수롭지 않아 면이 있는 탓에 부상 역시 잦았으며, 이로 인해 영구적으로 오른손 일부가 마비됐다.

 

7년 차 이후, 3차 외부 습격으로 인한 소장의 죽음을 기준으로 외부 탐사를 멈추고 내부 기지에 머무른다. 자가발전기를 수리하는 데에 총력을 다했으며 이후 기지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계공학적 측면에서 최선을 다했다. 부수적으로는 의수를 포함한 보장구(保障具) 연구에 시간을 쏟았다.

 

[소지품]

22inch가량의 대형 마체테, 소형 스로잉 나이프를 비롯한 단검들. 권총 역시 소지하고 있으나 오른손에 마비가 온 이후로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

 

소지하고 다니던 공구들은 늘 가까운 곳에 두고 있으며, 외로 연구원들과 어울리면서 손대게 된 담배를 갖고 있지만 혼자 잔업을 할 때나 꼬나물곤 한다.

 

주머니가 많은 옷을 즐겨입는 탓인지 보부상마냥 잡다한 물건들을 주머니에서 꺼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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