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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스탄 맥킨 본문

▣ 성장 후

트리스탄 맥킨

이그드라실 2023. 1. 11. 23:16

 

“ 원하는 대로 하라는 말이야. ”

 

외관 :

 


이름: 트리스탄 맥킨 / Trystan McKeen

 

나이 : 26세

 

성별 : 남

 

 키/몸무게 : 187cm / 91kg


성격 :

 

#03. 10년 간 쌓아 온 신뢰

#02. 열 마디 말보다는 한 순간의 행동으로

#01. 그 모든 일에 의연한 청년

 

이그드라실에서의 10년. 결코 짧지만은 않은 기간 동안, 트리스탄은 나름대로 이 요새에 정 내지는 책임감을 가졌다. 우리들의 관계에 가족이니 식구니 멋들어진 말을 붙이지는 않으나, 적어도 동료로서는 인정하고 있다. 그간 좋은 모습만 본 건 아니었다. 그렇지만 오히려 그게, ‘우리’의 속내를 확인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막 이그드라실에 들어왔을 때처럼 혼자 모든 걸 해결하려 벌벌 떨지는 않는다. 일을 분담하고, 맡긴 일에 대해서는 믿어주는 게 여기서는 당연한 일이 되었다. 등쳐먹힐 여지를 남기지 않는다는 면도 있으나 적어도 예전만큼 남에게 무심하지만은 않다. ‘가능하면’ 우리에게 득이 되는 방향으로 행동한다. 여력이 되면 남을 돕고, 타인의 불편을 모른 체하지 않는다. 이 사소한 태도 하나하나가 제 생존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도 한 몫 했겠다. 좋든 싫든, 우리는 운명공동체다. 무던하고 의젓한 모습은 예전과 그다지 달라지지 않았다. 먼저 시비를 거는 일은 드물다. 말수가 더 줄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한 걸음 뒤에서 모두를 지켜보는 듯한 자세를 취하나, 이는 예전처럼 우리를 불신해서가 아니다. 몇 차례 생명의 위협을 받고 신중해진 터다. 내적인 갈등을 최대한 피하며, 자기주장을 덜하고, 누가 원하는 게 있다면 가능한 한 들어주면서 상황을 피하려드는 경향이 있다. 싸움은 피곤하다. 밖에 나가 몸을 쓸 일도 많은데, 은신처에서까지 정신적인 소모를 하고싶지 않다. 죽음과 관련해서도 마찬가지다. 나름대로 이드그라실 아이들을 아끼기는 하지만, 누가 감염되거나 죽는 것에 큰 감정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이로 인해 분위기가 팍 가라앉으면 서둘러 자리를 뜬다. ‘그런 사건’들에 대해서는 생각지 않고, 내일 할 일이나 정해내곤 한다. ⋯⋯그건 아마도, 트리스탄 나름대로의 자기방어일지도 모른다.

 

기타 :

 

▎Trystan

4월 21일 생. 애칭은 ‘탄’. 전체적으로 건강한 편.

더위도 추위도 잘 안 탄다.

 

▎Mckeen

미국 노스 라스베이거스, 화려한 도박장 뒷편 슬럼가에서 아버지와 단둘이 살았으나 사이는 그다지 좋지 않았다. 호텔에서 일을 하고, 어디서 조각을 배워왔다는 것까지⋯⋯ 이제 와 과거에 대한 건 먼저 꺼내는 일이 없으나, 함께 한 시간이 오래된 만큼 한 번쯤 들었을 법하다.

 

▎Yggdrassil

1년차 ━ 공교육에 해당하는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고군분투함. 

2년차 ━ 최초 외부 습격 사건 후로 생필품을 무기 대용으로 개조하기 시작함.

3년차 ━ 전염병 유행 시기, 간호에 투입되었으나 ‘둔하다’는 이유로 도로 빠짐. 2차 외부 습격 이후 본인에게 맞는 나무석궁을 만들어 정착함.

4년차 ━ 집단 이탈에 대해서는 중립적인 입장이었음. 트리스탄 역시 이탈을 고민했으나 이그드라실 내 자원이 아직 남아있다는 이유로 보류함.

5년차 ━ 첫 외부 탐사대에 선발됨. 간단한 탐사인 만큼 전투보다는 탐색에 치중하였으나⋯.

6년차 ━ 몇 번의 내부 분란에서는 침묵을 유지함. 어찌 보면 성의 없을 정도로 이그드라실의 갈등에는 관심이 없었음.

7년차 ━ 공부에는 점차 손을 놓고, 생존을 위한 전투에 나서게 됨.

8년차 ━ 장거리 탐색에 선정되어 나갔으며, 알마 감염자를 자주 조우하여 그 특징을 몸소 익히게 됨.

9년차 ━ ⋯⋯.

10년차 ━ 현재.

 

초창기부터 외부 탐사대로 꼽히던 주요인원. 대부분의 탐사에 함께했던 이들 중 아직까지 살아있는 몇 안 되는 이들 중 하나다. 그만큼 죽을 고비도 자주 넘기고, 타인의 죽음도 몇 번을 보아왔다. 죽음이라는 절망에는 뼈 저리게 익숙해졌다.

 

그동안 큰 사고를 친 적은 없었다. 원래 성격도 무던하고 상식적이었기에, 잘못에 대해 적당히 주의를 주면 알아듣는 축이다.

5년 전쯤, 외부 탐색 중에 어린 시절 친하게 지냈던 형이 있는 작은 콜로니와 조우, 마찰이 생겼다. 결국 전투가 일어나고, 아는 형은 직접 사살하고야 말았다. 그때 한동안, 트리스탄은 다소 다운되어 있었으나 이를 가지고 특별한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다.

 

이제 이그드라실 밖으로 나가 정찰하거나, 탐색하는 조의 전담인력 수준이 되었다. 식재료 조달을 위한 사냥에서는 석궁을 주로 사용하나 단검이나 총 등 무기류는 대부분 사용할 줄 안다. 습격 시에는 후방을 맡는다.

 

내부적으로 갈등이 생기면 굳이 제 의견을 밝히지 않고 다수의 의견을 따르는 편이다. 정해진 바에 대해서는 충실히 따른다.

정찰을 나가지 않을 때에는 무기를 손보거나 이그드라실 내 가구 등의 상태를 점검하곤 한다.

 

맡아 키우던 고양이, 루나는 어느덧 노묘에 접어들었다. 습격이 있을 때에는 가장 먼저 챙기는 모습을 보였는데, 외부인은 한낱 고양이엔 큰 관심이 없어 다행이었다. 요즘은 행동반경이 줄어 트리스탄의 방이나 마당 정도를 드나든다고. 가공한 금속 목걸이를 목에 매어뒀다. 트리스탄이 아끼는 것 치고는 평소에 자주 놀아주진 않는 듯. 방목형이다.

 

▎Good or Bad at

손재주가 제법 좋다. 칼을 잘 다룬다는 이유로 요새 내 이발도 맡은 바 있다(이게 무슨 상관인데?).

가사에 능숙하다. 어느 분야든 어지간하면 평균은 한다. 요리에 있어서는 간편식을 선호하여 타인의 영양을 생각해야하는 요리 당번은 제법 귀찮아하는 편.

 

청결이나 부상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아 자주 잔소리를 듣는다고. 일부러 무시한다기보다 본인은 잔병치레 없이 컸고, 된통 당해본 적이 없다보니 유독 세심하지 못한 것에 가깝다. 예를 들면, 피가 스민 셔츠를 따뜻한 물로 씻는다거나⋯⋯, 하는 정도. 이조차도 전염병이 유행한 이후로 나아진 편.

 

운동신경이 좋다. 기초체력이나 근력, 지구력이 평균을 훨씬 웃도는데, 다른 아이들과 전투법을 익힐 때 제법 도움이 되었다 

게임 류는 전~부 젬병. 그나마 체스는 조금 할 줄 알지만 한 지 꽤 됐다.

 

▎Hobby

지우개나 나무토막에 조각하는 게 일종의 취미였다.

 

가끔 심심하거나 생각할 거리가 있으면 무른 돌이나 나무토막 따위를 주워와 칼을 놀리곤 한다. 조각칼이 처음 망가졌을 때에는 진짜 돌을 갈아야 하냐고 막막해했으나, 익숙해진 지금은 쓸 곳 없는 금속을 조각칼로 곧잘 개조하곤 한다.

 

더 나아가서 가구나 무기를 개조하거나 변형하는 데에도 꽤 능숙해졌다. 이 시대에 편의나 미를 추구하는 건 아무래도 사치겠지만, 역시 시간을 때우는 방법으로서는 나쁘지 않았다. 

 

생존이 우선이 되기 전까지. 나름대로 공부는 꾸준히 해왔다. 어린 시절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했던 게 콤플렉스긴 했나보다. 요즘은 그럴 짬이 나지 않지만!

 

그외에는 달리기나 축구, 체력단련 등 운동으로 땀을 빼서 피로를 푸는 타입.

 

▎Like

신선한 채소와 과일. 건강에 좋다면 뭐든? 이런 상황에서 가릴 게 있을까. 굳이 따지자면 채소보다는 과일 파. 간식으로는 치즈 류를 선호한다.

호불호가 그다지 명확하지 않다. 최근 식량난이 이어지면서는 더더욱 그 경계가 흐려졌다.

 

▎Dislike

시궁쥐, 조개류, 술이나 도박 따위.

어린 애, 털동물. 너무 쉽게 죽어버린다.

갈등.

 

▎Belonings

원통형의 가방: 탐사 시 챙겨간다.

나무 석궁

생존용 맥가이버 나이프

손바닥 반을 덮는 가죽장갑

그외에는 딱히 없다. 제 소유의 물건을 잘 만들지 않는다.

 

▎Etc.

잠귀가 밝고 예민한 편. 남과 부대껴 자길 싫어해 가능한 독방을 쓰곤 한다. 이제는 사람도 많이 줄었으니⋯⋯.

대식가. 편식은 크게 하지 않는다. 식량난 이후로는 의식적으로 양을 줄였다.

이따금씩 눈썹 부근이나 입가를 긁거나 매만지는 버릇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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