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성장 후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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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만이 가능성이라는 신을 갖는다는 말 몰라?” 외관 : 이름 : 한대만/韓岱巒/Han Daeman 나이 : 28세 성별 : 남 키/몸무게 : 186cm / 85kg 성격 : [ 변함없이 한심한 모습 / 넉살좋은 / 나름의 책임감 / 눈치가 좀 생겼나? ] 굵직한 일들을 겪고, 비통한 감정과 마주하다 보면 사람이 달라지기 마련인데, 여전히 입이 방정맞고, 행동은 생각이 없어보여 꼴 사납고 한심해 보인다. 누군가 그랬을까. 소장과 비슷해서 그 생각을 잘 알거 같다고.. 앞으로도 함께 할 사람들에게 애석하게도 그는 일단 하는 짓과 말투 만큼은 스미스 소장처럼 크고 말았다. 누구에게나 쉬이 말하고, 행동하며, 자존심도 없어보이는게 10년 전에 비해 달라진 점이 없어보이기 쉽상이다. 그러나 조금도 성장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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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소리.” 외관 : 곱슬기가 도는 붉은색 머리카락. 보다 밝은 붉은색 눈동자. 주근깨가 콕콕 박힌 얼굴은 이제 발갛게 달아오르거나 눈물을 쏟아내지 않는다. 신경질적인 인상은 그대로다. 목을 뒤덮는 하얀 목티에 회색 스웨터를 껴입었다. 빛 바랜 청바지. 움직이기 좋은 운동화. 링 귀걸이. 하얗게 바랬을 왼쪽 눈을 가리고자 안대를 꼈다. 이름 : 그레이스 캠벨 / Grace Campbell / Grace Campbell 나이 : 29 성별 : 여성 키 / 몸무게 : 157cm / 마름 성격 : 자연에서 약한 개체는 도태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그레이스 캠벨은 몰락한 현대 사회 속에서도 겨우 목숨을 부지했다. 그러나 멀쩡하게 부지했다고는 할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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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하는 대로 하라는 말이야. ” 외관 : 이름: 트리스탄 맥킨 / Trystan McKeen 나이 : 26세 성별 : 남 키/몸무게 : 187cm / 91kg 성격 : #03. 10년 간 쌓아 온 신뢰 #02. 열 마디 말보다는 한 순간의 행동으로 #01. 그 모든 일에 의연한 청년 이그드라실에서의 10년. 결코 짧지만은 않은 기간 동안, 트리스탄은 나름대로 이 요새에 정 내지는 책임감을 가졌다. 우리들의 관계에 가족이니 식구니 멋들어진 말을 붙이지는 않으나, 적어도 동료로서는 인정하고 있다. 그간 좋은 모습만 본 건 아니었다. 그렇지만 오히려 그게, ‘우리’의 속내를 확인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막 이그드라실에 들어왔을 때처럼 혼자 모든 걸 해결하려 벌벌 떨지는 않는다. 일을 분담하고, 맡긴 일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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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13...왜 하나가 없냐. 당장 자수해라. ” 외관 : 손은 물론이고 얼굴을 타고 올라 왼쪽 귀까지 화상이 이어져 있다. 이름 : 서경호/서경호/Kyungho Seo 나이 : 29 성별 : 남 키/몸무게 : 184cm / 보통 성격 : [가장 바쁜, 법보다 주먹이 빠른, 여전한, 책] 이그드라실의 상황이 안 좋아 질수록 말 그대로 닥치는 대로 가리지 않고 학습하고 습득했다. 청소나 빨래, 농업과 요리, 도축뿐만 아니라 목공이나 용접, 의학, 기계수리, 독도법과 항해술 등. 물론 많은 것을 욱여넣은 거에 가까워 어느 것도 전문가의 수준을 따라가진 못한다. 그래도 저 많은 것들을 전부 당장 활용할 수 있는 부분까지 배워뒀음에 누군가는 진저리를 치기도 했다. 그나마 가장 전문적이라고 할 수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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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죽을 거야?” 외관 : 훈련 덕분에 힘도 제법 세지고 키가 자랐지만, 성장기 내내 충분한 영양 공급이 되지 않은 탓인지 원하는 만큼 충분히 자라지는 못했다. 머리카락은 어깨 아래로 내려갈 만큼 길렀다가 무딘 가위를 이용해 스스로 자르기를 반복하는 편. 지금은 자른 지 얼마 되지 않아 짧은 상태다. 손발의 흉터는 시간이 흐른 만큼 희미해졌다. 그리고 그만큼 굳은살이 덮였다. 빙글빙글 양아치 한량마냥 웃는 것은 여전하다. 예전과 달리 앳된 느낌이 많이 사라져 이제는 꽤나 불량스러워 보이는 낯이 되었다. 이름: 웨이 타오랸 / 韦涛涟(Wéi Tāo Lián) / Wei Tao Lian 나이: 24세 성별 : 남성 키/몸무게 : 178cm, 59kg(마른 몸매) 성격 : [ 삶에 집착하는 / 약간의 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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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까지 말하면 알아들어야지.” 외관: 이름 : 래리 티스데일/Larry Tisdale/Larry Tisdale 나이 : 29세 성별 : 남 키/몸무게 : 182cm / 평균 이상 성격 : [유연한/성실한/엄격한/투박한/규율 중시] 집단에 섞이면 당장 튀지는 않을 무난한 성정. 일부러 시선을 끌 일을 하려 들지 않는다. 성실, 겸손과 인내가 미덕이라 여기며 반항과는 거리가 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눈에 띈다. 강단이 있으며 나설 때는 나설 줄 아는 것이 장점이다. 어디까지나 괜한 분란을 피하고 싶어할 뿐이다. 불순물에 예민하다. 누군가 소외되면 작게나마 신경을 쓰거나, 불쾌한 기색의 인물이 있다면 기분을 맞춰주는 둥 적절한 사교성을 베풀 줄 안다. 하지만 멸망 앞에 그런 것이 무슨 소용일까?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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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도와드려도 될까요?” 외관 : 끝이 동그랗게 말린 붉은 머리, 축 처진 눈은 연한 분홍색을 띠며 피곤함이 덕지덕지 묻어있는 얼굴엔 늘상 웃음이 가득해 나른해 보이기도 한다. 어렸을 적 하던 리본장식을 귀걸이로 만들어 양쪽에 착용했으며 제 몸보다 몇 사이즈 더 큰 셔츠를 걸치고 다닌다. 아래로는 활동하기 편한 레깅스와 바닥이 단단한 워커를 신었다. 이름 : 로론 헤르프리 / Roron Herpre / Roron Herpre 나이 : 24 성별 : 여 키/몸무게 : 148cm / 47kg 성격 : 행복을 꿈꾸는 몽상가 / 이타적인 / 공허한 예전만큼은 아니어도 행복, 지금보다는 나을 미래, 목표, 꿈 같은 것에 대해 이야기 하는 걸 좋아한다. 보이지 않는 이상을 좇고 있기에 논리나 타당성, 개연성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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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꼭 전해줄 테니까.” 외관 : 숱 많은 분홍색 머리카락을 하나로 땋아 어깨 위로 늘어트렸다. 검은 눈동자가 상대를 똑바로 바라본다. 그 아래로 점이 둘. 둥근 눈매에도 불구하고, 치켜 올라간 눈썹이나 꾹 다물린 입술이 고집 센 인상을 준다. 민소매 위에 짧은 가디건을 걸치고, 검은 반바지를 입었다. 워커에는 신발 끈이 단단히 묶여있다. 짧게 깎은 손톱과 단단한 손끝 위로 잉크 자국이 묻어있다. 빠르게 걷는 걸음걸이. 낡은 메신저백이 걸음을 따라 흔들거린다. 몸에 이래저래 흉터가 늘었으나, 겉으로 드러나는 것은 오른 손등부터 팔꿈치까지 그어진 긴 상처뿐이다. 고개를 돌릴 때면 귀걸이가 빛에 반짝거린다. 이름 : 타마라 오스본/Tamara Osborne/Tamara Osborne 나이 : 25세 성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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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징 멘트는 아직 생각 못했네. 의견 좀 줄래?” 외관 : 목을 살짝 덮는 길이의 고동색 머리카락, 깔끔하진 않지만 어느정도 정리는 되어있음. 반달모양 눈매, 작은 동공. 콧잔등에 옅은 주근깨. 비쩍 마른 몸, 셔츠와 통이 어느정도 있는 편한 복장을 선호. 이름 : 아이작 터너 / Isaac Turner 나이 : 26 성별 : 남성 키/몸무게 : 175cm / 마름 성격 : [ 무난한 / 능청스러운 / 재간꾼 / 관찰자 / 조금은 진중해진 ] 아이작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음을 고수했다. 약간의 유머러스함, 빠른 편에 속하는 눈치. 언제나 무난하고 크게 감정을 싣는 법이 없으며 평탄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고자 했다. 이는 선천적인 성질이기도 했지만 쓸모를 증명하고 살아남고자 하려는 노력이기도 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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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안 죽는다고 했잖아.” 외관 : 곱슬기가 심해진 탓에 드레드락으로 머리를 땋고 다닌다. 젖살이 많이 빠지고 키가 훌쩍 자라 십 년 전과 같은 이미지는 찾아보기 힘들다. 근육은 꽤 단단한 형태로 자리 잡고 있으나 큼지막히 덩어리진 느낌은 아니며, 팔다리가 길쭉길쭉한 편. 채 죽이지 못한 성격 덕에 십 년간 꾸준히 쌓아온 흉터와 상처들을 온몸에서 찾아볼 수 있고, 왼쪽 손의 검지와 중지가 잘려있다. 세월감이 보이는 녹갈색 외투와 다 늘어진 민소매 런닝, 아래로는 새까만 면 바지와 워커가 디폴트 착장. 이름: 잘렌 / Jalen / Jalen 나이: 24 성별: 시스젠더 여성 키/몸무게: 185 / 평균 성격 [ 끈기와 집착 / 부나방 / 저돌적인 황소 / 눈에는 눈, 이에는 이 / 폐쇄적인 소속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