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성장 후 (33)
티핑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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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모르는 척 해.” 외관: 큰 체구와 잘 짜인 근육, 거기다 길게 기른 백금발에 붉은 눈. 어딜 가든 눈에 띌 수밖에 없는 외형이다. 몇 차례 겪은 전투로 오른쪽 눈가에 큰 흉터가 생겼다. 앞머리를 길게 내려 흉터를 가리고 다닌다. 어딜 가던 칼과, 로프, 카라비너 이 세 개를 몸에서 때어놓지 않는다. 이름 : 알렉산드르 비테 / Алекса́ндр Ви́тте / Aleksandr Witte 나이 : 29 성별 : 남 키/몸무게 : 187/평균 성격 : 긍정적인 쓰레기, 대가족의 일원, 엔지니어의 원수 긍정적인 쓰레기 방주를 함께 탔던 아이들이 아직 어리다는 이유로, 그들이 스스로의 도덕성을 헤쳐 가며 어른이 된다는 선택지를 고르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아서 잠시나마 좋은 사람인 척 연기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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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있어? 아껴 쓰도록 해.” 외관 : 티 하나 없는 새하얀 백발, 길고 두터운 속눈썹 사이로 언뜻 보이는 밝은 빛의 연분홍색 눈. 피부까지 유독 흰 편인지라 한눈에 보았을 때 흐릿한 인상이 강하다. 오른쪽 쌍꺼풀 위, 왼쪽 볼, 오른쪽 쇄골 아래, 오른 팔뚝과 왼 팔목에 점이 있다. 본인 말로는 보이는 곳 뿐만 아니라 몸 자체에 점이 많은 편이라고. 눈에 띌 정도로 체격이 크지만 부담스럽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오른쪽 이마에 가로지른 듯한 흉터가 있고, 눈에 보이는 양 손가락 끝 피부는 가벼운 동상의 후유증으로 검게 물들어 있으며 손은 온갖 흉터로 빼곡하다. 머리카락으로 덮인 왼쪽 귀 상단 부분이 찢겨있다. 이름: 클로드 리비에르 / Claude Rivière / Claude Riviere 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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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래. 어련하겠냐.” 외관 : 회보라색 머리에 갈색 눈동자. 이리저리 뻗친 짧은 머리칼만큼이나 흐트러진 차림새, 진한 눈썹과 선명한 눈매 위로 긴 흉터가 생겼다. 맹한 언행에 더해 웃음이 많아졌으며, 옅은 담배냄새가 난다. 턱에 짧은 수염이 자란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는데, 본인 말로는 생각날 때마다 관리를 하곤 있다고. 손과 발, 어깨에서 등으로 이어지는 긴 흉터에 더해 여기저기 상처가 많아졌으며, 오른손을 덜 쓴다. 이름 : 막시밀리안 시몬 / Maximilian Simon / Maximilian Simon) 나이 : 27 성별 : 남 키/몸무게 : 189 / 79 성격 : [든든한 울타리 / 여전히 낙관적인 / 거리를 유지하는 ] “이리 줘 봐.” 다양한 일손을 자처한다. 특출난 성과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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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딴 게 다 무슨 소용이야? ” 외관 : 10년 전 노랗게 탈색했던 머리는 다 잘라서 없어지고 흑고동색의 본래의 머리카락을 쇄골 언저리까지 길렀다. 조금 어른스러워졌다는 점을 빼면 그리 큰 변화는 없었으나 굳이 더 꼽자면 입술에 작은 피어싱이 하나 추가되었다는 것. 직접 뚫었다. 귓불에 십자가 피어싱을 하고 있다. 여분의 신발을 몇 챙겨왔으나 생각보다 부족한 물자와 길어지는 생활로 인해 10년 전 신고 왔던 분홍색의 낡은 운동화를 착용했다. 그간의 고난이 고스란히 남겨져있는 흉터는 이따금씩 눈에 거슬릴 정도. 손에는 가죽으로 된 반장갑(half palm)을 끼고 있다. 다른 곳에 비해 팔이 단단하다. 이름 : 윤나리/윤나리/Nari Yoon 나이 : 29세 성별 : Female 키/몸무게 : 17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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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봐. 나는 틀린 말을 하지 않아.” 외관 : 빳빳하고 깡말랐던 몸뚱아리에 근육이 붙었다. 날씨에 어울리지 않게 창백하고 하얀 피부는 여전하지만. 투명한 물을 연상케하던 청회색 머리칼을 검게 물들였다. 여름의 나뭇잎을 연상시키던 연둣빛 눈동자는 시간과 함께 성숙해져 숲을 닮은 녹빛이 되었다. 스포츠용으로 만들어진 검은색의 얇은 목티에 통 넓은 나시와 크롭 셔츠를 걸치고, 활동하기 편한 흑청색 카고 바지를 입었다. 겉에 두른 것은 케이프 형태에 모자가 딸려있는 판초. 양손에는 엄지와 검지만 온전하게 감싸는 반장갑을 꼈다. 검은색 부츠를 신었으며, 검집에 넣은 서바이벌 나이프를 벨트로 고정하여 각 허벅지에 하나씩 찼다. 새로운 안경을 구할 방법이 없었으므로 이제는 도수가 맞지 않는 안경을 여전히 끼고 다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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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다 지난 일이니까.” 외관 : 근육이 잘 안 붙는 체질인지 들인 노력에 비해 가느다랗다. 낡은 크로스백은 10년 전 그대로. 여전히 장갑을 끼고 다니고 머리가 조금 길었다. 이름 : 안톤 하워드 / Anton Howard 나이 : 29 성별 : 남 키/몸무게 : 183 / 보통 어깨를 펴고 다녀 키가 커진 것처럼 보인다. 성격 : [ 침착한 / 조용한 / 고지식한 / 거리를 두는 ] 더 이상 낯을 가리거나 부끄러워 벌벌 떨지 않는다. 시선을 피하지도 않고 말을 더듬는 버릇도 고쳤다. 진중하고 침착한 대신 고지식하고 따분한 면이 늘었다. 잔소리도… 조금… 늘었나… 상대가 누구든 자상하게 대하고 고민도 곧잘 들어준다. 하지만 4년 전부터, 그러니까 알마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이그드라실을 휩쓸고 지나갔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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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 곤.” 외관 : #1 이른 점심, 교대로 식사를 해결하고 업무로 돌아가는 시간. 열린 창에 기대어 한 청년이 책을 뒤지고 있었다. 색 바래 누렇게 뜬 종이나, 곧 떨어져 나갈 듯 너덜거리는 페이지를 테이프로 겨우 이어 붙인 거나. 저물어가는 이그드라실만큼 초라한 모양이었다. “일어나, 곤.” [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남은 식량으로 얼마나 버틸 수 있지?” [. . .] [현재 보유 중인 식량의 잔여량 계산 결과. . .] 사흘 전보다 계산이 빨라졌다. 에릭은 한숨을 쉬며 이마에 난 흉터를 매만졌다. 여러 번에 걸친 외부 습격은 이그드라실에 늘 작지 않은 상흔을 남겼다.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했지만 언제나 재난은 열 손가락 사이로 터져 나왔다. 가장 최악인 건, 그 모든 일이 없었대도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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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짱거리지 말고 좀 비켜봐.” 외관 : 앞머리는 여전히 짧지만 뒷머리는 기르다가 자르기를 반복해, 어깨를 조금 넘는 어중간한 길이다. 많이 뻗쳐있고 조금 곱슬기가 섞여있다. 운동의 효과로 키는 훌쩍 컸으나 여전히 말랐다. 헐렁한 자켓 안에는 넉넉한 민소매 셔츠, 짧은 청반바지, 미끄러지지 않기 위한 운동화. 밤에는 춥지 않을까 싶겠지만 갑갑한 게 싫고 더위를 많이 타서 결국 반바지를 택했다고 한다. 유년기 때처럼 보부상마냥 여분의 옷이나 담요 등을 가방에 짊어지고 다니니 동사 걱정은 안 해도 되겠다. 이름 : 미아 그레이 / Mia Grey 나이 : 27 성별 : 여 키/몸무게 : 170cm/ 마름 성격 : [사회화 된 깡패 / 나잇값 못하는 / 담담함과 유들유들 / 신뢰를 이해하다] “아니… 좀 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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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어죽지 말라는 법은 없지.” 알아서 던져와 봐라. 썩은 놈이나 신선한 놈이나 아무거나. 외관 : *얌마…. 우리 가상 아빠 영화배우 맞나 보다*. 생각외로 작지 않은 키로 커서 만족스러워 보인다. 근육이 알차게 잡혀있지만 우락부락하기 보단 전체적으로 호리호리한 인상. 뒷머리는 세미 투블럭으로 짧게 알아서 이발했고, 왼쪽 귀가 살짝 찢어졌을 뿐 아니라 왼쪽 눈썹가에도 흉터가 생겼다. 그 외에 몸에 크고 작은 생채기와 흉터가 존재하는 듯. 대체로 때가 잘 타지 않는 검은 상의와 하의, 그리고 워커 차림. 강수량이 많이 줄어들었으나, 보호용으로 걸치는 비닐 우비나 자켓 사이를 오고가며 걸친다. 오른쪽 팔뚝에는 누군가가 새겨놓은 조악한 레터링 문신이 존재한다. 이발되지 않은 수염을 포함해 체모가 많아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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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정신 안 차릴래!? ” 외관 : 처진 눈매의 연둣빛 눈. 곱슬거리는 백금발의 긴 머리는 풀어 헤쳐져 리본으로 대충 동여 매었다. 흰 피부 위 이곳저곳 남은 생채기와 더불어, 등 뒤에 커다란 흉터가 남아있다. 예전의 관리가 잘 되어있던 손은 손톱이 깨지고, 굳은살 마저 박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어린 시절의 흔적이 남아있는 거라곤 - 그 특유의 거만한 표정과 작은 큐빅 귀걸이 정도. 이름 : 로즈메리 데이킨 / Rosemary Dakin / Rosemary Dakin 나이 : 28 성별 : 여 키/몸무게 : 162.5cm (+0.5cm) / 평균보다 조금 마름 성격 : [꺾이지 않은 오만함 / 야생의 악바리 / 아슬아슬한 줄타기 / 정에 약한] [꺾이지 않은 오만함] '독불장군'이라는 말이 어..